생김새와쓰임새 ‘불집게’는 U자 모양으로 생긴 금속 도구였다. 사용자는 이 도구의 막힌 끝부분 가까이를 손에 잡고서 그 두 갈래를 함께 오므림으로써 뜨거운 숯불이나 다른 물건들을 집을 수 있었다. 불집게는 오늘날 머리털을 뽑거나 가시 또는 파편을 빼낼 때 사용하는 족집게를 크게 변형시킨 것이라고 머릿속에 그려도 될 것이다.
생김새 ‘네벨’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더러는 그것이 하프(harp)의 일종이라고 여긴다. 하프는 울림통 밖으로 불쑥 나온 목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현들은 목의 끝단에서부터 아래로 끝까지 내리뻗어서 울림통 안으로 들어가 있다. 하프의 몸통은 나무로 만들었으며, 그 현은 동물의 내장(아마도 양의 내장일 것이다)으로 만들었다. 현의 수는 다양하였다. 또 더러는 ‘네벨’을 수금(lyres)의 범주에 넣는다. 그러나 많은 번역본들이 ‘네벨’을 ‘하프’로 번역하기를 선호했다. 쓰임새 현을 손가락으로 또는 상아나 금속의 얇은 조각으로 퉁겨서 공명하는 소리를 내게 했는데, 아마도 그 소리는 ‘키노르’가 내는 소리보다는 조금 더 낮은 음역대에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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