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국가적인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 해양세력인 블레셋과 대륙세력인 암몬의 침공이 동시에 있습니다. 모두 양쪽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위기 속에서 한 사람의 출현으로 기가 막힌 용병술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대승리를 거두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입다의 출현입니다. 이것이 오늘본문 사사기 11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연약한 자들이 자기가 대적하기 힘들다고 하는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가! 그 승리의 요인을 잡아야 합니다. 두 가지 요인이 있었는데 첫 번째 잘 준비된 스타로서의 입다가 있었고 또 하나 길르앗 장로들의 좋은 태도가 있었습니다.이 두 가지가 같이 어우러져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두 가지 측면에서 본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입다에 대한 이야기인데 입다는 탄생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이었습니다. 탄생의 한계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오늘 본문의 삿11:1절을 보시겠습니다.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라고 했습니다. 입다는 기생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운명이 기구합니다.
태어나는 것이 자기 선택에 의해서 태어나는 것이라고 하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겠지만 이것은 자기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태어나서 눈을 뜨고 조금 철드니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생’이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왕따 되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 무리에서 너 같은 놈은 물을 흐린다고 하고 아예 쫓겨나 버렸습니다. 얼마나 상처 있는 인생입니까!
우리 중에도 그런 인생이 있습니다.자기가 원해서 부모님이 이혼합니까? 자기가 원해서 사생아로 태어났습니까? 그런 탄생의 한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처 많은 유소년기를 보낸 사람 중의 하나가 입다 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탄생의 한계, 환경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 있습니까? 그럼 바로 바로 입다 같은 사람이 되십시요. 입다는 결국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일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입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벤처마킹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운명을 바꾸는 것은 여호와를 향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은 여호와를 향한 믿음,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옵니다. 입다의 탁월함의 원천이 어디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는 능력이 여기 있습니다. 믿음 붙들면 변화됩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인생은 평등한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평등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들은 각각의 유리함이 있습니다. 좀 더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도전하다 보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입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가혹한 운명입니까. 가혹한 운명 가운데 그가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멸시가, 고난이, 왕따가, 하나님 의지하는 법을 배웁니다. 기도하는 법을 배웁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장로들과 얘기 다 끝나고 난 다음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입다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입다는 거기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능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입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입니다. 쫓겨났습니다. 그때 죽네사네 하며 싸우지 않았습니다. 다 때가 있습니다. 봄철이 있고 여름철이 있고 다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하면 잠시 쫓겨나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준과 힘을 가지고 있으면 위기의 순간에 반드시 다시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삼하15: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다윗도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지 않습니까?
지금 내가 걸어가는 길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십니까?반드시 때가옵니다.내가 뛸 때가옵니다.서두르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에 위기가 오니까 입다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를 건져내지 않습니까? 준비되어 있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쫓겨납니다. 하지만 때가 되고 위기가 오니까 다시 부르러 오잖아요.
얼마나 입다가 준비가 잘 되어 있는지 12절부터 나오는 것을 보니까 암몬 왕과 대담을 하는데 마치 서희 같이 세치 혀로 굴복시키려는 일장연설 설교가 나옵니다.쭉 보면 당시 상황과 정치적인 맥락과 그 땅에 대한 뿌리 등에 대해 철저한 이론적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다는 무식한 칼잡이가 아니라 지장(智將)이었습니다. 지식과 힘을 갖춘 중요한 지장이었습니다. 전술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래를 제시할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입다에게 그 능력을 주셨습니다. 뜻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모여들고 준비하잖아요. 현재의 편안함을 위해서 넘어질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진리를 위해서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가 한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입다는 극한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 붙들고 기도하니까, 미래를 준비하니까 그의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허하게 들떠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믿음 붙들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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