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고린도전서 7: 1∼9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고전 7: 3)
얼마 전 자주 이용하던 기독교자료 사이트에 들어가려 했는데 갑자기
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번호를
써보았지만 정확한 번호가 아니었습니다. 그 사이트에는 성경주석,
원어분석, 예화자료, 신학자료, 신간소개 등 원하는 자료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 많은 자료를 하나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때론, 눈앞에 귀한 보화가 있는데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여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보화의 입구에서 서성일 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에도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행복의
열차에 무임승차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 즉시 행복의 상자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의 상자를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결혼이 이혼으로 치닫는 비극은 이 비밀번호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면 저절로 행복의 문이 열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혼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비밀번호는 무엇일까요?
첫째,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 성(性)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을 누릴 권리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은 결혼과 가정이라는 제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혼과 가정이라는 테두리에서 주신 성을
누려야 합니다. 결혼과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신
결혼과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성을 누려야 합니다. 아름다운 성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범위와 질서 안에서 성을 바로 알고 누려야 합니다.
둘째, 서로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3절). 결혼은 서로에
대한 섬김입니다. 이 섬김은 서로에 대한 권리보다 의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의무는 자신의 것을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의
요구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권리보다는 의무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결혼의 행복은 얼마나 상대방을 섬기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날마다 빚진 자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섬기는 의무를 다할 때
둘이 한 몸이 되는 신비와 축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말씀은 평생 지켜야 할 내용입니다.
기독교인이 결혼과 가정생활에서 이 말씀을 이룰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역사를 잘 감당할 것입니다.
결혼과 가정의 신비를 허락하신 주님, 모든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잘 섬기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복을 평생토록 잘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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