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왜, 거부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을 거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신학자들 사이에 두 사람이 바친 제물의 종류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이 있으나 제물이란 하나님께 받은 것에 따라 자신의 소유에서 정성껏 구별하여 드리면 됩니다. 

그러므로 동물과 식물 가운데 어떠한 제물이 옳은가에 대한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단지 제물만 받으시는 것이 아니요. 제물 이전에 먼저 드리는 사람을 보시며 그와 제물을 함께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창 4:4-5)

이 일로 인해 가인은 시기와 질투로 말미암아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으며 히브리서 기자는 그가 악한 자에게 속하므로 동생을 죽였노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惡)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요일 3:12)

이와 같이 주께서 가인의 제사를 거부하신 원인은 평소에 선하게 살지 않았기 때문이며 예물 문제 하나로 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행위가 저의 악한 삶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 선한 마음과. 몸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제물(祭物)로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기쁘게 흠향하시는 아름다운 제사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靈)적 예배니라."(롬 12:1)

하나님께서 창기와 또는 세리가 바친 예물은 받지 아니하심과 같이 택하신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결코, 진귀하고 화려한 보화가 아니며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모든 성도들의 신앙을 감찰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며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예배와 함께 악을 행하며 드리는 예물은 모두 헛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헹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사 1 : 13) 

이제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제물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정립해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귀한 제물이 무엇인가를 세상에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靈魂)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서 6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