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나 베드로, 요한 같은 영적 지도자들이 당시 모든 초대교회들에게 보내는 목회서신에서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굳게 서서 버텨라, 강건하라”는 것이다. 특히 유명한 교회, 재주 많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교회일수록 그 말을 자주, 더 강하게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한 번의 화끈한 싸움을 치르는 능력이 아니라, 계속되는 힘든 하루하루의 싸움에서 도망가지 않고 버텨내는 신실함과 강인함을 필요로 한다.
신약성경에서 강한 것과 영적 성숙은 동의어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상처를 잘 받고 기복이 심하다. 조금만 시련이 오면 확 가라앉아버린다. 조금만 힘들면 도망가버린다. 고린도나 로마교회에는 똑똑하고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영적으로 미성숙했다. 원수 사탄이 그런 사람들의 감정을 마구 흔들어댄다. 그래서 조금만 힘들면 다 도망가버리기 일쑤였다.
하나님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절대 들어 쓰시지 않는다. 힘들어도 기도하며 다시 일어나 계속해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셨을 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다 느끼셨다.
인간의 한계 지점이 하나님께는 시작점이 된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하나님은 당신 안에, 위에, 옆에 서 계신다. 예수님을 의지하며 어렵고 외로운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을 주신다.
끝까지 가는 힘도,
주님께 구하며 노력하기.
주여 끝까지 할수있게 하옵소서!
신실함을 생각할 때 일단은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가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큰 목표를 처음부터 잡고, 기가 질리면 안 된다. 우리는 목표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사탄의 공격에 반격해야 한다. 너무 큰 계획, 너무 먼 장거리 계획까지 한꺼번에 눈앞에 놓고 두려움에 떨지 말라. 일단 문제를 하나씩 잘게 썰어서 시작하라.
당신이 평생 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당장 40일 새벽기도 첫 주, 하루 나오는 것부터 시작하라. 평생 남의 험담 안 하고 살겠다고 생각하면 너무 막막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딱 하루 동안은 입술을 절제할 수 있을 것이다.
내게 다가오는 유혹과의 싸움에서 오늘 하루 이길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시작이며, 성령께서 그 용기 있는 작은 시작을 축복하실 것이다.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그 이틀이 모여 일주일이 되고, 그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10년이 넘어가면 인생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마귀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유대 랍비들의 전승에 따르면, 노아가 방주를 만드는 120년은 노아가 방주를 만들 나무를 심는 그 하루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무가 큰 다음에는 그 나무를 베는 하루 또 그 나무를 맞추는 못질 하루가 합쳐서 된 것이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 일이 120년 걸릴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주시지 않았고, 노아도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아마 처음부터 말씀해주셨으면 노아는 기가 질려서 순종의 첫걸음도 떼지 못했을지 모른다.
비전의 사람은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걷는 사람이다. 목표점까지 빨리 도착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이다. 노아의 위대한 순종은 그가 방주를 만들기 위해 나무 한 그루 심는 일부터 시작되었다.
† 말씀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창세기 7장 5절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 잠언 28장 18절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야고보서 1장 3,4절
† 기도
하나님, 힘든 하루하루의 싸움에서 도망가지 않고 버텨내게 하소서. 힘들어도 기도하며 다시 일어나 도전하게 하소서. 저의 안, 위, 옆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나아가겠습니다. 신실하게 저의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신실함(信實,믿음직하고 착실함)은 한 번의 화끈함이 아닌 첫걸음을 내딛고 매일 조금씩 가는 것입니다. 오늘 내 앞에 다가오는 유혹과 싸움을 이기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예: 오늘 딱 하루만이라도 입술을 절제해 보겠어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다가오는 유혹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시작입니다. 이런 결단을 하는 당신을 격려합니다.
주소 : (61139)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13번길 3(각화동) 찬양권능교회 TEL : (062) 417-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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